‘손세이션널’ 손흥민(23)이 부상에서는 회복했지만 이번 11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1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애스턴 빌라와의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힘겨운 11월 인정을 치러야 한다.

토트넘은 빌라전 이후 아스널(원정, 9일 오전 1시)-웨스트햄 유나이티드(홈, 23일 오전 1시)- 첼시(홈, 29일 오후 9시) 등과 런던 더비 3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빌라전 승리는 필수적이다. 또한, 빡빡한 리그 일정 속에서 유로파리그도 병행해야한다.

이런 이유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손흥민의 출전을 무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칫 무리했다가는 11월 일정에서 손흥민의 활약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고, 더 중요한 경기에 손흥민을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런던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이 빌라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빌라의 프리뷰 기사를 통해 “손흥민이 여전히 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 급하게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을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영국 부상자 정보 전문 사이트인 ‘피지오룸닷컴’은 손흥민의 복귀 시점을 오는 11월 2일(현지시간)로 예상했고, 이 매체의 예상대로라면 빌라전 명단 복귀도 기대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