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FC 바르셀로나 B)가 브라질전 승리 후 라커룸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10월 18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2015 FIFA U-17 남자 월드컵‘ B조 1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2분 동안 공수에서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승우는 경기가 끝난 후 "승리"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대표팀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가운데에 위치한 이승우는 즐거운 표정으로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승우는 18일 열린 브라질과 1차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개인기를 활용해 브라질 수비를 무너뜨렸고 동료를 살려주는 패스도 했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브라질 공격을 앞선에서부터 막아냈다. 후반 22분에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브라질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4분 장재원(현대고)의 선제골이 나온 후 이승우는 오세훈(현대고)과 교체돼 브라질과 경기를 마쳤다. 이승우는 82분 동안 경기장 안을 부지런히 누볐고 한국이 브라질에 1-0으로 승리하는 데 숨은 주역이 됐다.

이승우는 21일 오전 8시 칠레 라세레나에서 열리는 기니와 B조 2차전을 통해 ‘2015 FIFA U-17 남자 월드컵‘ 첫 골 달성에 도전한다.(사진=대한민국 U-17 대표팀/이승우 인스타그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