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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철, "선수들, 팀과 동료 위해 희생"
- 출처:OSEN|20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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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팀과 동료를 위해 스스로 희생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브라질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승을 챙긴 한국은 잉글랜드, 기니(이상 1무), 브라질(1패)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 감독은 경기 후 "칠레까지 와주신 팬들과 한국에서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는 전술적으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선수들이 팀과 동료를 위해 스스로 희생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브라질이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하게 만든 강력한 압박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체력적인 준비가 바탕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 패한 브라질의 카를로스 아마데우스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매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국은 우리를 잘 공략했다"면서 "수비가 강력했고 우리를 잘 막아냈다. 다음 상대인 잉글랜드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