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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 "클롭, 리버풀 우승으로 이끌 것"
출처:코리아골닷컴|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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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과 함께할 리버풀, 리그 우승 도전할 수 있다."

도르트문트 수비수 마츠 훔멜스는 위르겐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이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으리란 장밋빛 전망을 전했다.

분데스리가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 입성한 클롭이 드디어 첫 번째 공식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는 17일 저녁(한국시각),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리버풀 부임 후 아직 한 번의 경기도 치르지 않은 클롭이지만, 그를 둘러싼 기대감은 상상 이상이다. 클롭이 과거 도르트문트에서 일궈낸 성과가 리버풀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길 바라는 반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도르트문트에서 클롭의 지도를 받았던 훔멜스가 장외 지원사격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 출신의 유망주로 부상으로 신음하던 훔멜스는 클롭 감독을 맞아 대반전을 이뤄냈고,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훔멜스는 ‘미러‘를 통해 "나는 클롭이 리버풀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는 이미 막대한 이적 예산이나 최정상급 선수 없이도 엄청난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증명해냈다. 클롭은 이러한 경쟁 상황에 익숙하며, 훌륭한 대응을 보여왔다. 당장은 아니라 하더라도, 클롭이 리버풀에서도 동일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클롭이 리버풀에서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클롭은 승리자다. 그는 단순히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얻는 데에 만족할 인물이 아니다. 그는 꾸준히 리버풀을 유럽 무대로 이끌 것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과 함께 리그 우승을 두고 경쟁할 팀으로 만들 것"이라며 리버풀이 다시금 프리미어 리그 우승 전선에 뛰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롭은 리버풀 부임 전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통산 49%의 승률(588경기, 마인츠 40%, 도르트문트 56%)을 기록했다. 이제 프리미어 리그에 나서는 클롭이 리버풀에서도 지금까지의 성공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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