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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발 뺀 아르헨티나 "11월 메시 차출 없다"
- 출처:엑스포츠뉴스|20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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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초반 빨간불이 들어온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28) 차출 논란 앞에서 한발 뺐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부재 속에 월드컵 예선 초반 2경기를 모두 놓쳤다. 지난 9일(한국시간) 에콰도르에 0-2로 패한 데 이어 14일 파라과이와의 2차전도 0-0으로 비겼다.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최악의 출발을 한 아르헨티나는 10개국 중 7위에 머물면서 벌써 예선 탈락에 대한 어둠이 드리워졌다.
공격을 풀어줄 카드가 없었다. 메시가 없어도 여전히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하는 공격수들이 대거 포함됐지만 중원부터 최전방까지 볼을 연결하고 기회를 만들어줄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를 실감해야 했다.
좋지 않은 출발을 한 아르헨티나로선 메시가 하루빨리 돌아오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더구나 11월 예선 상대는 숙적 브라질과 강호 콜롬비아다. 자칫 그 두 경기마저 놓치면 아르헨티나의 러시아행은 일찌감치 좌절될 수도 있다.
문제는 메시의 차출을 두고 바르셀로나를 설득할 수 있느냐다. 현재 부상 재활 중인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복귀 프로그램에 따라 내달 22일 열리는 엘 클라시코 더비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무리하게 복귀시킬 생각이 없을 뿐더러 대표팀 차출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반대로 메시가 필요한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부상을 당하자 곧바로 도나토 빌라니 주치의를 바르셀로나에 파견할 만큼 재활 상태에 집중했다. 충돌이 불가파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아르헨티나가 메시를 차출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조기 복귀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르셀로나에서 안정적으로 재활을 끝낼 것"이라며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이 결정에 동의해 차출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체로 양측은 무릎 부상은 일반적인 근육 부상과 다른 만큼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면 부상 재발 위험이 크다는 것에 동의했고 아르헨티나도 메시가 돌아온다 해도 최상의 컨디션을 찾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