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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에게 따끔한 일침 가한 긱스, 이유는?
출처:코리아골닷컴|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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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긱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 멤피스 데파이의 사생활을 지적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영국 ‘선데이피플‘을 11일(한국시각) "긱스가 데파이를 질책했다. 데파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다른 선수들보다 사생활이 많이 노출됐다. 이런 상황이 연출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긱스가 불호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최근 데파이를 향한 여론이 좋지 않다. 에레디비시에 득점왕을 차지한 데파이는 올여름 화려하게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했지만 리그 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루이 판 할 감독은 꾸준히 선발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나 데파이가 교체되는 시간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일 0-3으로 완패한 아스널전에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기도 했다.

만 21세의 어린 선수가 리그와 팀을 옮겼기 때문에 부진할 수도 있지만 데파이를 향한 날 선 비판은 그의 태도때문이다. 데파이는 공을 잡았을 때만 뛰고 수비할 때 전혀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 공격 포인트가 많아도 이기적인 행동은 지양해야 하는데 공격도 안 되고 수비도 하지 않으니 더 큰 문제다.

긱스도 선수 시절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다. 긱스는 1992년 리 샤프와 함께 ‘하우스파티‘를 즐겼고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했다. 그 후 긱스는 파티와 거리를 두고 선수로서 책무를 다하며 맨유의 전설이 됐다.

같은 경험이 있는 긱스는 데파이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선데이피플‘은 "긱스가 맨유 이적 후 ‘스타병‘에 빠진 데파이를 우려하고 있다. 긱스는 데파이에게 화려한 사생활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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