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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영어는 어려워도 동료들은 좋아~요”
- 출처:국민일보|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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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있어서 독일어 만큼 유창하지 않은 영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에는 손흥민이 영국 스포츠채널그룹 BT스포츠의 오언 하그리브스와 진행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하그리스브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트 선수로 은퇴 후 현재 영국 ‘BT 스포츠’와 독일 ‘스카이 도이칠란트’라는 두 방송사에서 축구전문가로 출연하고 있다. 손흥민과의 인터뷰는 독일어로 진행됐다.
손흥민은 영어가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장애가 되는지 묻는 하그리브스의 질문에 “물론이다. 물론이다”면서 반복해서 대답했다. 하지만 그는 “동료들이 잘 대해주고 있다”며 웃었다.
손흥민의 영어실력은 독일어만큼 유창하지는 않지만 통역 없이 영어로 인터뷰에 응할 만큼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열린 토트넘 미디어 데이에서 팀 동료 카일 워커(26)는 “손흥민은 놀라울 정도로 영어를 잘 한다.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이 성장에 도움이 됐는지 묻는 질문에 “16살에 독일로 건너가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답했다.
그는 “그렇지만 내 꿈은 10년이나 12년, 언제가 됐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 이었다”면서 “그래서 계속 열심히 해왔다. 돌아보니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토트넘 팀원들에게 한식을 대접하며 팀원들과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소갈비, 잡채, 해물전, 닭 강정, 김밥 등을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는 “동료들과 한국 음식점에 갈려고 했지만 일정이 너무 바빠서 대신 점심시간에 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한국음식 뷔페를 차렸다”면서 “동료들이 정말 맛있게 먹는 걸 봤다”며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약 400억원의 이적료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직후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지만 왼쪽 발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의 복귀전은 오는 1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