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는 현 상황이 해결되길 바라며 무리뉴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의 발언대로 첼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러나 첼시는 비상을 이끌어줄 옳은 감독과 선수단을 구축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2승 2무 4패(승점 8점)로 16위에 위치해있고, 최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1-3으로 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리그도 마찬가지. 포르투 원정에서 무기력하게 1-2로 졌다.

구단 내 잡음도 많았다. ‘에바 카네이로 사건‘으로 거센 후폭풍이 몰아쳤고 디에고 코스타도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현지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무리뉴가 선수단 장악력을 잃었다"는 지적을 내비쳤다.

하지만 첼시는 무리뉴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밝히면서, 당부간 무리뉴의 경질설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는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7일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아스톤 빌라와 리그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