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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리케 감독, “메시 부상? 바뀌는 건 없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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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바르샤)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부상이 팀을 흔들만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26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라스 팔마스전을 마치고 “우리의 플레이는 메시와 함께 할 때와 비교해 다른 게 없을 것이다”라며 메시 없는 바르샤의 향후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메시는 라스 팔마스전 전반 9분 상대 수비수와 부딪쳐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바르샤 측은 “메시가 왼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7~8주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주치의로 메시의 몸을 다년 간 만져왔던 도나토 빌라니는 회복까지 6~8주가 걸릴 부상은 아니라며 메시의 이른 복귀를 예상했다.
어쨌든 메시의 부상은 이번 시즌 최소 더블을 노리는 바르샤로선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개막전 이후 4연승을 달리던 바르샤는 지난 5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1-4로 대패를 당한 이후 다시 한 경기 만에 메시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를 만났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메시가 빠진 팀 분위기를 염려한 듯, 메시의 부상이 크게 문제될 일은 아니라고 얘기했다. 엔리케 감독은 “메시가 우리에게 많은 해결책을 제시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우린 그 없이도 결과를 내야 한다. 메시 없어도 다른 훌륭한 선수들이 우리에겐 있다”라고 선수단 분위기를 다 잡았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은 언제든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이에 대응해 나가는 것도 팀이 해야 하는 역할이다. 난 한 선수에 팀이 좌우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메시의 부상은 우리에게 닥친 장애물이자 극복해야 할 시험대다. 우리 힘으로 우리의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라며 메시가 빠진 어려움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런 상황으로부터 팀이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메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고, 부상 역시 선수에게 닥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지만,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갈 수 없다는 게 엔리케 감독의 지론이다.어쩌면 메시가 없는 작금의 상황이 엔리케 감독과 바르샤의 능력을 재평가 할 수 있는 좋은 리트머스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