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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패' 유벤투스, 부폰 "우승 얘기하지 마"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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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시즌 최악의 초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유벤투스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앞으로 몇 달간 우승 얘기는 듣고 싶지 않다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또 패했다.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서 나폴리에 1:2로 패했다. 1승 2무 3패로 15위에 처져 있는 유벤투스다.

초라한 성적에 부폰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세리에A 4연속 우승 이후로 자만했다는 자기 비판이 이어졌다.

부폰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달간 우승 이야기는 하지도 말아야 한다. 리그 선두 피오렌티나와의 승점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10점). 우승 같은 멋진 이야기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제 한 경기씩 치러낸다는 생각으로 손을 더럽힐 각오를 하고 소매를 걷어붙여 현실을 직면해야 한다. 발전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콤팩트한 축구를 구사하며 정체성을 되찾으면 강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분발을 다짐했다.

유벤투스는 세리에A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10월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에 세비야를 홈으로 불러들여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유벤투스가 유럽 무대에서는 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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