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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서울, 광주전 승리 자신하는 3가지 이유
출처:일간스포츠|201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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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 연휴 기간 광주FC와 한 판 승부를 앞둔 FC서울의 모토다.서울은 2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5라운드를 치른다. 8월 15일 열렸어야 하는데 광복절 행사로 미뤄진 경기다. 이미 상위그룹(1~6위)행을 확정지은 서울은 현재 5위다. 승점 3을 쌓아 3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서울은 믿는 구석이 있다. 지난 3년 간 추석 연휴를 전후로 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또 유독 광주에 강했다.

◇추석의 좋은 기억

2012년 9월 서울은 추석을 4일 앞두고 울산과 리그 경기에서 2-1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2013년 추석연휴 기간에는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에도 추석의 기분 좋은 기억은 계속 이어졌다.추석을 사이에 두고 서울은 포항과 성남을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치렀다. 추석 하루 전에는 후반 40분 에벨톤의 결승골이 터지며 포항을 1-0으로 잡았다. 3일 뒤 성남전에서도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고광민이 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종료 직전 고명진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까지 터졌다. 서울은 이번 광주전에서도 ‘추석 DNA‘가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몰리나가 뜨면 광주 잡았다

광주는 서울의 승점자판기다. 특히 안방에서는 더 그렇다.

2011년 광주가 창단된 이후 서울은 7번 맞대결을 펼쳐 4승2무1패로 우위다. 뿐만 아니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3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몰리나가 있다.

몰리나는 광주를 상대로 3골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 킬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몰리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4경기에서 서울은 4전 전승을 거두며 ‘몰리나의 공격 포인트=광주전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어 냈다. 몰리나는 현재 서울 유니폼을 입은 뒤 K리그 통산 공격 포인트 100개에 단 하나만 남겨둔 상황이다. 광주를 제물로 의미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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