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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사,2차 ‘메없’시대 제 2의 ‘산왕’ 고민
- 출처:스포탈코리아|20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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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장기 부상에 빠졌다. 신을 대체할 수 없는 FC바르셀로나는 그야말로 비상에 빠졌다.
메시는 26일 밤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바르사와 라스 팔마스와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분만에 부상을 당해 6분 뒤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모두의 시선은 경기를 넘어 메시의 부상 정도에 초점이 맞춰 졌다. 부상은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니었다. 걷징 실시 된 진단 결과 메시는 왼쪽 무릎 인대에 손상을 입었다. 바르사는 7주에서 8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게 된 바르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내년 1월까지 전력 보강이 힘든 시점에서 메시를 대체할 완벽한 대체 자원이란 없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시가 빠지게 될 시간을 바르사의 ‘시험의 장’이라 표현하며 애써 침체된 분위기를 다독이려 했다.
하지만 침체된 분위기는 여전했다. 허나 이와 동시에 엔리케 감독의 말처럼 이 기간을 ‘시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바르사는 지난 2013/2014시즌 한 차례 메시를 장기간 부상으로 잃은 바 있다. 메시는 지난 2013년 11월 중순 햄스트링 부상으로 해가 넘어간 뒤에야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알렉시스 산체스와 페드로 로드리게스라는 든든한 존재가 있었다.
이들은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바로 다음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9경기 13골을 몰아친다. 특히, 산체스는 메시의 부상 공백의 우려를 지우며 국내팬들에게 ‘메없산왕(메시가 없으면 산체스가 왕’이라 불리운 별명다운 플레이를 해냈다.
하지만 이런 산체스와 페드로는 이제 팀에 남아있지 않다. 이에 다시금 메시가 없는 사이 왕이 될 선수를 찾아야만 한다. 메시의 부상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위안을 해볼 수 있는 것은 제2의 ‘메없산왕’을 발견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라는 점이다.
물론, 제 2의 왕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무니르 엘 하다디는 산체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허나 느닷없이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과연 누가 메시가 없는 동안 바르사를 살릴 영웅으로 떠오를지 올 시즌 초 바르사의 경기를 지켜보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