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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잃을 것 없는 뉴캐슬, 첼시를 조준하다
출처:베스트 일레븐|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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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와 19위의 대결, 첼시(2승 1무 3패·승점 7점)와 뉴캐슬 유나이티드(2무 4패·승점 2점)의 승점 차는 5점이다. 한 팀은 명성에 못 미치는 근황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고 또 다른 한 팀은 시즌 개막 이후 여섯 경기 째 승리하지 못해 답답하다. 그래서 두 팀 모두에게 승리는 중요하다.

그런데 목표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뭇 다르다. 아직 이겨보지 못한 쪽은 어차피 잃을 것이 없으니 일단 전진하겠다는 반응인데 이런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는 다른 한 팀은 다소 부담스런 처지가 됐다. 그래서 더 예측하기 두 팀의 맞대결이다.

27일 새벽 1시 30분 잉글랜드 타윈위어주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선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경기가 벌어진다. 이날 홈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팀 첼시는 저마다 승리라는 목표를 마음에 품고 그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이 경기서 도전하는 쪽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게다가 최근 분위기도 안 좋다. EPL 3라운드 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긴 뒤 이후 세 경기서 내리 패했다. 게다가 가장 최근 치른 2014-2015 캐피털 원 컵 셰필드 웬즈데이전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객관적 전력에서도 첼시에 밀린다. 아무리 첼시가 이번 시즌 미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고 해도 언제 치고 올라갈지 알 수 없다. 또 최근엔 디에구 코스타가 폭력 행위로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세 경기 출장 출전 금지 처분을 받긴 했어도, 이를 로익 레미가 잘 메워주고 있는 상황이다. 첼시는 레미를 내세워 3부 리그에 속해 있는 월솔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주눅 들지 않는다. 이에 대해 주축 미드필더 심 데 용은 26일(한국 시각) 스카이 스포츠 뉴스 HQ를 통해 “최근 우리 팀의 무엇이 잘못 됐는지 정확하게 말하긴 어렵다.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치르고 있고 새로운 감독으로 새로운 팀이 됐다”라고 운을 떼며 팀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데 용은 “우리는 여전히 하나의 조직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때로 새로운 시즌엔 수직 하강할 때도 있다. 우리 팀은 현재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구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런 노력을 첼시전서 실천하길 바란다. 솔직히 우리는 이번 맞대결서 잃을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원하는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다, 이미 지난 시즌엔 홈에서 첼시를 상대로 승리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만약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리그 첫승과 자신감 상승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데 용과 그의 동료들의 시선이 첼시전에 꽂혀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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