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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감독 "지친 케인, 자신감도 떨어져"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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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부진에 빠진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2)을 걱정하며 그의 부활을 기다려주겠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합해 31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축구계의 신성으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주전 공격수 자리를 굳힌 것은 물론이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활약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올여름 21세 이하 유럽 선수권에 참가하느라 휴식을 취하지 못 했고, 골 침묵이 이어지면서 자신감마저 떨어져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지치기 시작했는데 올여름 유럽 선수권에 참가하느라 프리 시즌 훈련에도 늦게 합류했다. 여전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최고의 상태가 아닌 가운데 골을 넣지 못 하자 자신감도 떨어졌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의 어려움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와 토트넘의 영웅으로 떠오르면서 상당한 압박감에도 시달려야 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동시에 힘든 상황이라 회복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유를 갖고 케인의 부활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여섯 경기에서 아직 한 골도 기록하지 못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은 2승만을 거두며 기대에 못 미치는 초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에 따라 신입 공격수인 손흥민(23)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 6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에 승리를 안긴 바 있다.
26일 밤 9시 30분(한국시각)에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케인과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