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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비유럽 3명 꽉찬 레알, 장린펑 활용할 수 있나
출처:엑스포츠뉴스|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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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장린펑(26,광저우헝다)의 레알 마드리드 임대 이적을 보도했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장린펑이 내년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 무상으로 임대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광저우의 쉬자인 회장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직접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장린펑은 중국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로 투지 넘치는 활동량과 수비력이 발군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정상급의 수비수로 불리는 장린펑은 충분히 유럽 진출에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이적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광저우의 친밀한 관계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1년부터 중국의 거대 기업인 에버그란데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시장 투자에 힘을 쓰고 있다. 최근에도 중국의 19세 유망주 린리앙밍이 이와 비슷하게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인 후베닐A로 이적한 바 있다.

다만 장린펑이 레알 마드리드 A팀에서 뛰는 것이 확실한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 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규정상 비유럽 선수는 팀별로 3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1군서 활약 중인 비유럽 선수가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다닐루, 카세미루(이상 브라질) 등 3명이다. 안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개막 직전 기대를 모으며 영입했던 루카스 실바를 비유럽 선수 한도에 막혀 올랭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보낸 바 있다.

장린펑이 레알 마드리드와 광저우 헝다의 축구 교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임대 이적이 합의가 된다 한들 선수 등록 규정을 바꿀 수 없기에 1군과 카스티야(2군) 중 어디 소속으로 뛸지 더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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