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가 신입 공격수 앙소니 마샬과의 호흡에 기대를 나타냈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에 5천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해 19세의 공격수 마샬을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마샬은 리버풀과의 북서부 더비에서 멋진 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는 꾸준한 활약이 중요해진 가운데, 에레라는 마샬이 공격수로 좋은 움직임을 갖추고 있다며 그가 맨유의 공격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에레라는 맨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마샬은 맨유의 다른 선수들에게는 없는 특별한 장점을 갖춘 선수다. 미드필더가 전방을 바라보면 그는 공간을 찾아 달려 들어간다. 매우 빠르고 많이 움직이는 선수이기에 맨유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영어를 하지 못 하는 마샬의 맨유 적응에 대해서는 "나도 지난 시즌에 마찬가지 문제를 겪었다. 그렇지만 맨유에는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마루앙 펠라이니가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아 마샬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21일 자정(한국시각)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마샬이 리그에서 연속 골을 터트리며 맨유에 확실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