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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왕 경쟁 김신욱, 동료 공격수에 생각은?
- 출처:마이데일리|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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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승리할 수 있게하는 스트라이커가 좋은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올시즌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공격수 김신욱(울산)이 대표팀과 리그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신욱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6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려 서울의 아드리아노(11골) 전북에서 활약했던 에두(11골) 전북의 이동국(10골) 성남의 황의조(10골)와 함께 득점순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김신욱은 18일 울산 동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동료 공격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달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원톱으로 활약했던 김신욱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에서 5번째 감독님을 만났다. 또다른 축구였다. 대표팀에서 그 동안 했던 것과 다른 것을 했고 그래서 대표팀에 갔다와서 도움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감독님의 요구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해서 마음이 편했다. 동아시안컵에서 개인적으로 좋은 모습을 못보였지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자신이 생각하는 좋은 공격수에 대해 "처음에는 골을 넣는 것이 좋은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했다. 이제 울산에서 느끼는 스트라이커는 팀이 승리하게 하는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이동국은 항상 좋은 성적을 낸다. 다른 선수가 그자리에 있었다면 다른 성적이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팀을 이기게 하는 스트라이커가 좋은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역할 수행도 잘해야 겠지만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올해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대한 의욕과 동료 공격수들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김신욱은 "올해는 이동국 황의조와 함께 내가 경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이들 3명 중 한명이 수상했으면 좋겠다. 올해는 한국 선수가 수상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김신욱은 "스트라이커들을 보면서 연구하는데 이동국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출전시간이 나보다 적으면서 득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는 이동국 뿐"이라고 말했다.
9월 열린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경기에서 원톱으로 활약했던 황의조와 석현준(비토리아)에 대해선 "황의조는 어디서나 역할을 잘한다. 타켓형보다는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활용도가 높다"며 "석현준은 실제로 만나보고 싶은 선수다.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싶다. 내가 ‘포르투갈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것을 봤다. 나와는 스타일이 다른 선수라고 생각한다. 석현준은 저돌적이고 나는 연계하는 스타일이다. 골을 넣는 스타일도 다르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신욱은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절친한 사이로 지냈던 손흥민(토트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신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 함부르크에선 약팀에서 역습하는 축구를 잘했고 레버쿠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나에게는 즐거움이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도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인터넷으로 봤다"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