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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되길”
- 출처:인터풋볼|201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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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26, 크리스탈 팰리스)이 손흥민(23,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와 함께 출전의지를 보였다.
이청용의 팰리스는 2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가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경기다.
영국 현지 언론도 이청용과 손흥민의 만남에 주목했다. 영국 런던 크로이던구의 지역지 ‘크로이던 어드버타이저’는 19일 “팰리스의 미드필더 이청용이 한국 대표팀 동료 손흥민과 토트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만난다. 이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한국 중계진들이 현지에 오기도 했다”며 코리안 더비에 대해 전했다.
이청용도 손흥민과의 만남을 기대했다. 이청용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좋은 친구이자 동료다. 최근 대표팀에서도 만났다. 그러나 다가올 경기에 둘 다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둘 다 뛰었으면 한다. 한국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두 선수 모두 부상 없이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손흥민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코리안 더비의 성사는 손흥민보단 이청용의 출전에 달렸다. 손흥민은 주중에 치러진 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진 반면, 이청용은 계속해서 교체멤버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이청용은 “이번 시즌 팰리스는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나는 더 많은 시간 뛰고 싶고, 그러기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 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38분 투입돼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청용은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많은 시간 뛰지 못했다. 파듀 감독은 당시 팀을 위한 찬스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