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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1차전 아쉬움 뚫어 줄 변비약‘오직득점’
출처:인터풋볼|20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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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공으로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감바 오사카와의 1차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전북 현대. 이를 뚫어 줄 변비약은 오직 득점 뿐 이다.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감바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그 누구 보다 이를 갈고 있을 전북이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경기력을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기 싫은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이다. 전북에 1차전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쉬운 한 판이었다. 이동국, 레오나르도가 주축이 되어 파상공세를 펼쳤음에도 0-0 무승부. 참으로 야속한 결과였다. 하지만 과거는 뒤로하고 앞을 내다봐야 한다. 아쉬움을 달래줄 길은 득점포 가동 뿐 이다.

1차전 당시 레오나르도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2차전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움과 결의가 동시에 엿보였다. 이동국 역시 “우리보다 부담감이 큰 쪽은 감바다. 1차전 때의 공격에서 압도하는 플레이를 선보여 골을 뽑아내겠다”며 득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전북에 선제골은 매끄러운 경기 운영을 하게 할 윤활유다. 득점을 통해 무승부만 기록해도 전북이 4강에 진출하는 상황에 먼저 골을 뽑아낸다면 감바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에 전북의 특유의 전술 색인 닥공을 이용해 상대의 뒷 공간을 노린다면 대량 득점 경기도 가능한 시나리오가 탄생한다.

1차전 아쉬움에 대한 설욕을 노리고 있는 전북. 골이라는 밑그림을 통해 원하는 완성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17일 오사카로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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