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2)를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포그바에 대한 거듭된 문의에 이적료가 치솟기 시작했다. 유벤투스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며 선수 지키기에 성공했으나, 유벤투스 소속으로 2015/2016 시즌을 시작한 뒤에도 포그바의 이적설은 그칠 기미를 안 보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8,25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주제 무리뉴(52) 감독이 원하고 있다는 설명까지 부연했다.

이에 쥐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2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포그바는 1억 파운드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이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간다면 내년 여름에는 1억 파운드로도 부족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 ‘스포르트‘는 13일 영국과 이탈리아의 복수 매체를 인용해 "포그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보도한 내용을 언급하며 "맨체스터 시티가 포그바 영입을 포기했다. 그들은 포그바가 바르셀로나를 택했음을 알아챘다"고 말했다.

‘스포르트‘는 "포그바는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다. 본인이 가장 성공할 수 있는 곳으로 바르셀로나를 꼽아 왔다"고 덧붙이며 포그바의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