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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감독, “황의조, 더 노력해야 한다”
- 출처:인터풋볼|20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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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김학범 감독이 황의조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길 바랐다.
성남은 12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에서 포항에 1-2로 패했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포항(승점 47점)에 3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짧게 답했다.
포지션 별로 중심을 잡아줘야 할 선수들의 부재가 뼈아팠다. 중앙 수비수인 윤영선이 경고누적, 중원의 김두현, 공격의 황의조는 대표팀 차출 여파로 벤치를 지켰다. 이 때문에 공수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전반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후반 초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자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 카드를 꺼냈다. 후반 19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낼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하지만 33분 포항 신진호의 코너킥이 김태윤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불운과 마주했다.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결과를 뒤집기 역부족이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윤영선, 김두현 등 주축 선수들이 못 나온 게 컸다. 대신해 나온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의지도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교체로 들어와 동점골을 터트린 황의조의 활약에 관해서는 “득점했다고 칭찬할 수 없다. 평소 몸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이겨낼 힘을 키워야 한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건 틀림 없다”고 더 노력하길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