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단장 이철근)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신형 아반떼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지난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패한 전북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전도 중요하지만 오는 16일 원정 경기로 열리는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감바 오사카·일본 J리그)을 앞두고 있어 선수단 사기를 진작해야 한다.

울산전 후 기자 회견을 열고 서울전 총공세를 예고한 최강희 전북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지난 일은 잊고 앞을 봐야 한다. 슈틸리케호에 차출됐던 권순태·김기희·이재성도 합류한다. 좋은 분위기로 일본 원정을 떠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서울전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로 일본 원정을 떠날 수 있도록 팬들의 응원을 독려할 참이다. 이에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프 타임 이벤트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신형 아반떼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한다. 또 팬들의 응원을 돕기 위해 응원 도구 클래퍼 1만 장과, 이근호가 준비한 썬캡 1만 개를 각 게이트에서 나눠준다.

경기장 동측 ‘초록이네’에서는 지난 수원 삼성전 승리 단체 사진을 배경으로 제작된 구단 퍼즐을 판매하고, 경기장 내 동문 광장에서는 어린이들과 친숙한 로보카 폴리를 이용한 교통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전주시 협조로 진행되고 있는 1994번 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경기장 방문 및 귀가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