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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시 '이승우'슈팅제로',고개를 들어라
출처:스포츠조선|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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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브라질 17세 이하 대표팀과의 2015년 수원 컨티넨탈컵 17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 3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코리안 메시‘ 이승우(17·바르셀로나 B)의 기록이다.

진한 아쉬움은 경기가 끝난 뒤 표정에서 묻어났다. 이승우는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하는 포지션이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해 개인적으로 아쉽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이승우가 터뜨린 골은 2골이다. 4일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만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1, 3차전에선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득점 기록만 가지고 이승우를 평가하기에는 부족했다. 최진철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의 주문을 얼마나 잘 이행했느냐가 중요한 대목이었다. 최 감독은 이승우에게 골보다 조직력을 원했다.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면 이승우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

이 대회에서 이승우는 ‘원팀‘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조직에 녹아들기 위해 부단히 애를 썼다. ‘이승우 없이 17세 이하 대표팀도 없다‘는 논리에서 ‘팀 없이 개인도 없다‘는 생각으로 전환한 듯했다. 그 모습은 그라운드에서 잘 드러났다. 최 감독은 매 경기 ‘이승우 시프트‘를 가동했다. 이승우는 전반 원톱으로 나섰다가 후반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이런 공격 형태는 A대표팀에서 활용돼 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 시프트‘가 이뤄진 뒤 ‘박주영 시프트‘도 가동됐다. 상대에게 집중마크가 예상되는 팀 내 핵심 선수에게 프리롤에 가까운 역할을 부여해 상대 수비수들의 견제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 시프트를 통해 전술 변화도 가져올 수 있어 다양한 공격루트로 상대의 골문을 노릴 수 있었다.

이승우는 90분간 최 감독의 주문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예전 같았으면 돌파를 해야 할 시점에서 주위를 둘러봤다. 동료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2차전부터 눈에 띄였다. 또 자신이 원톱 임무를 수행할 때 최전방에서 공을 잡은 뒤 키핑을 통해 2선 공격수들이 빠르게 공격에 가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상대 수비의 숫자가 적을 때는 적극적인 돌파를 시도했지만, 팀을 위한 움직임이 더 많았다. 수비시에도 팀을 생각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완전히 왼쪽 측면으로 빠져 플레이를 펼쳤다. 최 감독은 이승우-유주안, 이승우-박상혁의 공격 옵션을 맞추기 위해 여러 실험을 단행했다. 이승우는 불만없이 실험에 동참했다. 그러자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찾아왔다. 원톱 때보다 공간이 훨씬 많이 생겼다. 장기인 다이나마이트 돌파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었다. 다만, 이승우가 공을 잡았을 때 2선 공격수들이 빠르게 침투하지 못해 자주 공을 빼앗기는 모습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승우는 측면에만 머물지 않았다. 수시로 최전방에서도 플레이를 펼쳤다. 공을 잡기 위해 수비수를 끌고 미드필드 쪽으로 내려오면서 뒷 공간을 열어주는 모습은 경기를 통한 발전을 의미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승우 시프트‘는 보완해야 할 점이 많았다. 이승우가 공을 소유했을 때 동료들과의 연계성을 더 향상시켜야 했다. 이승우는 "아직 보여준 것이 없다. 장점을 살리고 수비력으로 팀도 도와줘야 한다"면서 "보여주고 싶은 것이 많다. 국내에서 열린 대회라 무리했던 부분도 없지 않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려고 하다보니 오버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이제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원팀‘을 피부로 느낀 이승우는 한 달 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고개를 숙일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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