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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웰벡·스터리지 부상 걱정스러워"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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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두 공격수 대니 웰벡과 다니엘 스터리지의 계속되는 부상에 우려를 나타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16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팀에서 경험이 많은 편에 속하는 두 공격수 웰벡(아스널)과 스터리지(리버풀)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웰벡은 최근 다시 수술을 받게 되면서 유로 2016 본선 참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아스널은 그가 3개월 후면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호지슨은 6개월 뒤에나 복귀할 수도 있다며 과연 웰벡이 정상적인 상태로 유로 본선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지슨은 기자회견에서 "웰벡의 상태가 신경 쓰인다. 3월부터 부상으로 이탈했으니 벌써 4개월이나 자리를 비운 셈이다. 그런데 또 6개월을 쉬게 됐다. 그저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길 바랄 뿐이다. 스터리지도 마찬가지다. 부상이 계속되는 지가 1년이 다 돼간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어 "웰벡과 스터리지는 대표팀에 올 때마다 정말 잘해줬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뛸 수 없는 선수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제는 제이미 바디, 해리 케인, 티오 월콧과 같은 선수들도 기용해야 한다. 대표팀은 30명 정도의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최종 23명으로 추릴 때 불운하게 부상 선수가 있더라도 대처할 수 있다"며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예고했다.

잉글랜드는 일찌감치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남은 예선 세 경기에서 신예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애스턴 빌라 소속의 신예 잭 그릴리시(19)를 발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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