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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감바 2차전 작전명은 ‘닥공 또 닥공’
출처:인터풋볼|201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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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전북 현대. 2차전 작전명은 ‘닥공(닥치고 공격)’이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감바 오사카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전북은 9월 16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 엑스포 70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4강행 티켓을 놓고 담판을 벌인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전북은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하면서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이동국, 레오나르도 그리고 이근호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부족했다. 마지막까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0-0의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2차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 더 나아가 닥공이 필요하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이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레오나르도는 “1차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에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 우리팀은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위협적인 공격 루트 창출이 가능하다”며 총력을 다짐했다.

이동국도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1차전은 우리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감바가 운이 좋아 실점을 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보다 감바가 부담감이 클 것이다. 1차전에 보여줬던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득점도 나오고 더불어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며 2차전에서도 공격 축구를 다짐했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깜짝 출전을 최철순도 “2차전은 득점이 중요하다. 수비가 밸런스를 잘 지켜줘야 한다. 그래야 공격수들이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것이다”며 2차전에서의 득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1차전 0-0 결과로 2차전에서 더욱 중요해진 득점포 가동. 이 중심에는 전북의 전술 색인 닥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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