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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19 女대표, '최정예'로 일본과 준결승
- 출처:풋볼리스트|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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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여자 U-19 대표팀이 준결승에서 정예멤버로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 U-19 여자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30분 중국 난징에서 일본과 결승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3위까지 주어지는 ‘2016 FIFA U-20 파푸아뉴기니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AFC에 따르면 정성천 감독은 중요한 경기인 만큼 최정예 멤버로 선발 명단을 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렀다. 정성천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선발 명단의 변화와 선수 교체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애썼다. 한국은 이란에 13-0, 태국에 3-0 대승을 거뒀고, 북한에 0-1로 패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목표로 한 3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오른 일본 역시 긴장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2013년 대회에서 한국에 0-2로 패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U-19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꺾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한국은 2013년 우승팀이기도 하다. 현재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장슬기, 이금민, 이소담 등이 당시 우승 멤버다.
아사코 다카쿠라 일본 감독은 "일본 선수들이 한국과의 경기에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진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술과 전술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년 전에 비해 선수들의 이름값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지만 단합과 조직력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다. 2년 전에 이어 다시 U-19 여자대표팀을 이끌고 챔피언십에 나선 정성천 감독은 "북한전에서 패햇지만 수비적으로 매우 좋았다. 일본전에서는 체력적, 정신적으로 더 향상된 모습으로 맞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