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개막전에서 우디네세에게 0-1로 패배한 지난 시즌 디팬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첼시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도 영입에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이탈리아 ‘스포츠미디어세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23일(현지시간) 콰드라도 영입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인정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열림과 동시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보였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영입 명단 1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샬케 미드필더 율리안 드락슬러다.

그들은 드락슬러를 영입하기 위해 3번이나 제의하며 이른바 ‘삼고초려’를 했지만 끝내 영입에 실패했다. 마로타 단장 역시 인터뷰를 통해 “드락슬러 영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현재 첼시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지 못한 콰드라도이다. 마로타 잔장은 “우리는 콰드라도를 1시즌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역시 동의했다”면서 콰드라도가 유벤투스로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콰드라도는 우디네세, 레체, 피오렌티나 등 이미 세리에A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 팀에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콰드라도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고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