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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110번째 출전, 서울 상승세의 숨은 주역
- 출처:뉴스엔|201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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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 K리그 클래식에서 110번째 출전 경기를 치렀다.
FC서울 박주영은 8월 19일 오후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주영은 85분 동안 뛰면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새로 영입한 아드리아노와 박주영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몰리나와 다카하기, 오스마르가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하면서 서울 공격에 큰 힘을 실었다.
서울은 홈팀 부산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서울이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박주영은 아드리아노와 호흡을 맞추며 부산 골문을 노렸다. 박주영은 전반 24분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박주영의 슈팅을 부산 골키퍼 이범영이 간신히 쳐냈다.
첫 골은 전반 33분에 서울에서 나왔다. 아드리아노는 심상민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은 아드리아노의 감각적인 골로 부산에 1-0으로 앞서갔다.
부산은 전반 36분 이후 결정적인 슈팅을 잇달아 시도했지만 동점골이 만들어지지는 못했다. 전반은 서울이 부산에 1-0으로 앞선 채 끝이났다.
후반 들어 서울이 추가골을 넣었다. 다카하기는 후반 4분에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서울의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서울은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부산 웨슬리가 후반 29분에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웨슬리의 만회골로 부산이 서울을 한 점 차이로 추격했지만 후반 41분 서울이 3번째 골을 기록하며 달아났다. 교체 투입된 윤주태는 역습 상황에서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아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아드리아노와 윤주태의 절묘한 호흡이 빛났던 장면이다.
부산과 서울은 김종혁과 아드리아노가 나란히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마쳤다. 서울이 부산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41점째를 기록했다.
서울은 포항, 성남과 승점이 같아졌다. 20일 현재 서울은 11승 8무 6패(승점 41점)로 단독 5위에 올라있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박주영은 이날 85분을 뛰었다. 슈팅은 두 차례 시도에 그쳤지만 아드리아노와 호흡을 맞춰 서울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은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최전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득점이 늘어났다. 서울은 최근 3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20일 현재 박주영은 K리그 클래식에서 110경기 출전에 3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박주영은 40호 골 달성에 한 골 차이가 다가섰다.(사진=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