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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전설' 마테우스,손흥민 향한 뼈있는 조언
- 출처:스포츠월드|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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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은 팀 플레이를 중시하는 선수였다. 손흥민도 그처럼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
‘독일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가 ‘차붐’ 차범근을 회상하며 손흥민(23·레버쿠젠)을 향해 기대감과 함께 뼈있는 조언을 전했다.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등 2경기를 통해 다소 아쉬운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에게 힘을 실어줄 한마디다.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주장으로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 자국 독일을 정상으로 이끈 마테우스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프로모션 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축구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19일(한국시간) 싱가포르를 방문한 마테우스는 현지 행사에 참석해 “독일 분데스리가에도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많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는 바로 차범근”이라며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손흥민도 차범근과 같은 한국 선수다. 그가 차범근과 같은 좋은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마테우스는 이어 차범근과의 맞대결을 회상하며 이를 통해 손흥민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내가 상대한 차범근은 빠르면서도 테크닉이 뛰었다. 드리블도 좋았고, 골도 넣을 줄 아는 선수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팀 플레이를 중시하는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사실 손흥민은 개막 이후 지난 시즌에 선보인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치른 라치오(세리에A)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종료 후 교체당했다.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팀 플레이에 녹아들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테우스의 조언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마테우스의 조언을 받은 손흥민이 반전의 열쇠를 움켜쥘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