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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뎀바 바-케이힐, 제주에 온다…
- 출처:스포츠서울|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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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뤼디 선화가 친선 경기를 벌인다.
제주 관계자는 “두 구단이 내달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하기로 했다”며 “아직 대한축구협회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친선 경기는 중국인들의 제주 관광 프로모션 차원에서 계획됐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올 상반기 상하이 선화 모기업인 녹지(뤼디)그룹 고위 인사와 만나 양측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 평가전 성사를 추진한 것이다. 중국 국영 부동산 기업인 녹지그룹은 지사를 설립할 만큼 제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는 당초 여름에 치러질 계획이었으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지난 6월 국내를 강타하면서 한 차례 미뤄졌고, A매치 기간인 오는 9월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다.
상하이 뤼디 선화는 중국 두 번째 도시 상하이 연고 구단 중 오랜 전통과 높은 인기를 갖춘 구단이다. 지난 해 녹지그룹이 인수하면서 선수단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15 중국 슈퍼리그(1부)에서 19일 현재 9승6무8패(승점33)를 기록, 16개 구단 가운데 6위를 달리고 있다. 외국인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구단으로 유명하다. 호주를 대표하는 공격수 팀 케이힐과 그리스 국가대표 수비수 아브람 파파도풀로스가 올 초부터 뛰고 있으며, 올 여름엔 첼시에서 뛰었던 세네갈 공격수 뎀바 바, 리버풀과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던 말리 출신 모하메드 시소코를 영입해 세계 축구계 화제가 됐다. 제주 팬은 물론, 중국 관광객도 꽤 몰린 가운데 두 팀 경기를 치른다는 게 녹지그룹 생각이다.
제주는 지난 2009년 12월 중국 교포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옌볜FC를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초청, 친선경기를 벌인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