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이 이번 주 대만대표팀과 평가전을 가지며 본격적인 옥석 가르기에 돌입한다.

남자농구대표팀은 11, 13일 대만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대만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FIBA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우리와 조가 달라 예선에서는 만날 일이 없다.

지난해에도 한국을 찾아 평가전을 가졌던 대만은 올 해도 전지훈련지로 한국을 찾았다. 빠른 스피드와 강한 수비를 펼치는 한국이 평가전 상대로 제격이라 판단한 듯 보인다.

우리 대표팀도 대만을 상대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고 팀워크를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대표팀은 16명의 강화훈련명단을 선발해 훈련 중이다. 김동광 감독은 20일경쯤 최종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는 대만과의 평가전은 최종 명단 결정에 있어 중요한 무대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지난 주 LG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조성민, 문성곤이 가벼운 부상으로 뛰지 못 했다. 부상이 크지 않아 이번 주 연습경기에서는 특별한 이탈자 없이 전원이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팀은 또 12일 KCC, 14일 LG와 연습경기를 갖는 등 이번 주 4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KCC와 LG는 외국선수들이 모두 합류해 국내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는 데 의의를 둘 것으로 보인다.

*연습경기 일정*

8월 11일(화) vs 대만대표팀 진천, 오후 3시 30분

8월 12일(수) vs KCC 진천, 오후 3시 30분

8월 13일(목) vs 대만대표팀 진천, 오후 3시 30분

8월 14일(금) vs LG  진천, 오후 3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