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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이대은, “PS서 만나자” 뜨거운 다짐
출처:MK 스포츠|20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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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시즌에서 만나자.”

일본프로야구(NPB)서 활약 중인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이대은(26·지바롯데)이 뜨거운 약속을 했다. 퍼시픽리그 정상을 놓고 겨루는 챔피언시리즈서 만나자는 다짐이었다.

올해 NPB에는 총 4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바로 소프트뱅크의 이대호와 김무영(30),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3), 지바롯데의 이대은이 그 주인공들이다. 올 시즌 1군에서 뛰지 못하고 있는 김무영을 제외하면 나머지 3명의 선수는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은 텃세가 남아 있는 일본야구다. 거기서 외국인선수인 동시에 한국을 대표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 간의 만남은 뜨거운 정이 진하게 흐를 수밖에 없었다.

 

 

8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소프트뱅크와 지바롯데전을 앞두고 이대호와 이대은도 정다운 만남을 가졌다. 이번에는 맞대결은 불발됐다. 이대호의 선발 출격은 확정적인데 이대은이 앞서 5일 오릭스전에 등판했기 때문. 9일까지 열리는 오릭스와 지바롯데의 3연전서는 자연스럽게 등판이 불발됐다.

홈팀의 주인이자 후배인 자격으로 이대은이 먼저 이대호를 찾아갔다. 소프트뱅크의 단체 훈련을 마치기를 기다리고 있던 이대은은 이대호가 잠깐 짬이 나자 소프트뱅크 더그아웃으로 뛰어가 공손하게 인사를 건넸다. 그런 이대은이 반가운 것은 선배도 마찬가지. 이대호도 환한 미소로 이대은을 맞았다.

이어진 취재진의 촬영 요구에 이대호는 “잘생긴 애랑 사진 찍기 싫은데”라며 귀여운 푸념을 하면서도 얼굴에 흐르는 미소와 반가움만은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일본 진출 4년차의 선배 이대호가 첫 해를 보내고 있는 이대은을 챙겼다.

일본 생활에서의 어려운 점과 근황을 물은 이대호는 이후에도 여러 실질적인 조언을 하면서 이대은을 살뜰하게 챙겼다. 이대은도 그런 이대호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대호는 “요즘 감이 좋은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지난 등판에서도 잘 던졌는데 승리를 못해서 아쉬웠다”며 자신의 일처럼 이대은의 5일 경기 승리 불발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말 잘하고 있으니까 이대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잘 마무리하라”며 덕담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이대호가 못내 고마운 이대은이었다. 쑥스러운 미소를 띠면서도 연신 고개를 숙이고, 선배의 정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보냈다.

 

 

이대은은 “서로 일정이 바빠서 아직는 못했다. 그런데 전화 통화는 종종 하는데 ‘잘하고 있다’며 칭찬을 많이 해 주신다. 그게 참 큰 힘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뜨거운 약속도 했다. 이대호가 먼저 이대은에게 “이대로 잘해서 챔피언시리즈서 만나자”고 말했고 이대은도 “열심히 하겠다”며 화답했다.

같은 퍼시픽리그에 소속된 두 사람은 실제로 올해 챔피언시리즈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는 62승3무30패 승률 6할7푼4리의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1위에 올라있다. 2위 닛폰햄과 격차가 무려 10.5경기에 달하는데다 페이스도 꾸준히 좋아 정규시즌 1위가 유력하다.

지바롯데는 48승1무46패 승률 5할1푼1리를 기록, 리그 2위 닛폰햄과 4.5경기 차 3위에 랭크돼 있다. 3경기 차로 지바롯데를 쫓고 있는 세이부에게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3위를 지키거나 닛폰햄을 끌어내리고 2위에 올라서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다. 여기서 이긴다면 1위가 유력한 소프트뱅크와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를 통해 퍼시픽리그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이후 센트럴리그 CS 파이널스테이지 우승팀과 재팬시리즈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되는 시스템.

두 사람은 일본야구 정상을 놓고 다투는 재팬시리즈서는 만날 수 없지만 최소한 현재 페이스라면 포스트시즌에서는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덕담을 한참 나눈 두 사람은 보다 원대한 목표를 갖고 정진하자는 이야기도 나눴다. 이처럼 일본에서 조우한 ‘코리안리거’들의 만남은 훈훈한 정과 따뜻한 애정이 가득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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