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이 우울한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개막전은 물론 최대 6주 동안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윤석영이 2015-2016 잉글랜드 챔피언십 개막전 포함 최대 6주 정도 결장할 수도 있어 우울함을 자아내고 있다.

크리스 램지 QPR 감독은 최근 한 지역지와 인터뷰에서 “윤석영은 현재 부상 중이다. 회복하는 데만 3주가량이 소요될 것이다. 회복이 3주면 경기 출전까지는 최대 6주가 소요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영은 올 여름 무릎 부상을 당해 QPR이 실시한 전지훈련에도 동참하지 못했다. 당연히 프리시즌 경기에도 나설 수 없었다. 야심차게 시작했던 새 시즌에 대한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문제는 전지훈련 등을 소화하지 못하며 윤석영의 체력이 뚝 떨어졌다는 점이다. 램지 감독도 이 점을 우려했다. 램지 감독은 “부상보다 걱정인 것은 윤석영의 체력이다. 전지훈련에 불참하면서 체력적 문제가 발생,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데 문제가 생겼다”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램지 감독은 그러면서도 “윤석영이 부상과 체력 회복이란 문제들을 잘 해결해 빨리 돌아오긴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QPR은 오는 8일 밤 11시(한국 기각) 찬튼 애슬레틱을 상대로 2015-2016 잉글랜드 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