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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절반의 성공’ 슈틸리케 첫 한일전 톺아보기
출처:데일리안|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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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역대 77번째 한일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일본전에서 장현수가 전반 27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39분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로 역대 한일전 전적 40승 23무 14패를 기록하며 여전한 우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최근 5년간의 대결로 국한하면 2무 3패에 불과하다. 박지성이 활약했던 2010년 5월 사이타마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마지막 한일전 승리로 남아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2-0의 쾌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던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서 무려 8명이나 얼굴을 바꿨다. 골키퍼 김승규와 주장 김영권, 수비형 미드필더 장현수만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앞선 중국전의 내용이 워낙 좋았던 데다, 한일전이 어쨌든 결과에 대한 부담이 큰 경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은 대단히 과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변화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된다.

첫째는 무더위에 3일 단위로 빡빡한 경기일정을 소화해야하는 사정상, 충분한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선수들의 체력소모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두 번째는 눈앞의 경기결과에 일비일희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선수들을 고르게 가동하며 실험과 점검이라는 슈틸리케호 본래의 취지에 충실하겠다는 소신이었다.

결과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선택이었다. 일단 한일전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슈틸리케 감독의 변화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중국전에서 보여준 창의성과 예리함을 살리지 못했다.

일본전 맞춤형 카드로 선발 출전한 장신 공격수 김신욱 카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신욱을 머리를 노린 측면에서의 크로스나 세트피스는 부정확했고, 선수들간 연계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여 템포가 뚝뚝 끊기는 장면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틸리케의 실험을 실패로 치부해서는 곤란하다. 결과적으로 화끈한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지지도 않았다. 경기 내용면에서는 오히려 한국이 앞섰다. 북한과의 1차전 패배로 위축된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조심스럽고 수세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한일전을 통하여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장단점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소득이었다. 특히 2차전에서는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약 20여분의 출장시간만으로도 한국의 경기흐름을 끌어올린 이재성의 활약이 단연 인상적이었다.

한편 중국-북한전에서는 중국이 2-0으로 승리하며 두 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1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한 한국은 오는 9일 북한과 3차전에서 우승 여부를 결정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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