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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트너 "도전자의 자세로 우승 노리겠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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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포를 쏘아 올린 니클라스 벤트너가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볼프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했다. 2014/15 시즌 DFB 포칼(독일 FA컵) 우승팀 볼프스부르크는 1일(한국시각) 리가 우승팀 바이에른과의 2015 DFL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리그 2위가 1위를 꺾은 이변 아닌 이변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이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를 통해 다음 시즌 ‘절대 강자‘ 바이에른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2015/16시즌에는 이 차이를 극복하고 더욱 나아가 바이에른의 우승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극적인 동점골의 주인공이자 마지막 승부차기 골을 성공한 벤트너는 3일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돼 매우 좋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바이에른을 존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벤트너는 "바이에른이 강력한 후보인 건 사실이다. 그들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도전자의 자세로 맞서야 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뒤 시즌 종료 시점에 순위를 지켜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문제아‘로 낙인찍혔던 벤트너는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벤트너는 자신의 골로 우승했음에도 "멋진 골이었다. 그러나 팀의 경기력이 좋아 승리했다"고 밝혔다.
벤트너는 최근 볼프스부르크 트레이너들과 함께 개별적으로 지옥 훈련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에 지각해 벌금을 내던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벤트너가 바이에른의 독주를 저지할 볼프스부르크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