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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벵거 감독 "첼시와 맞대결, 친선일 순 없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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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맞대결 전적은 신경 안 써"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두 팀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 때문에 치열한 맞대결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아스널은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 첼시를 상대로 2015-16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른다. 커뮤니티 실드는 형식적인 대회이기에 승패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지만 앙숙 간의 맞대결이라면 절대로 지고 싶지 않은 승부가 된다. 아스널과 첼시는 런던 연고의 라이벌로서, 갈수록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최근에도 아스널을 향해 많은 돈을 쓰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 했다고 독설을 날린 바 있다.
이에 벵거 감독도 첼시와의 맞대결은 절대 ‘친선‘ 경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첼시와의 경기는 원래 친선일 수가 없다. 그게 마음에 든다"고 입을 연 뒤 "한 경기 결과가 마치 결정적인 것처럼 해석되기도 하는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맞대결은 벵거로서도 꼭 이기고 싶은 경기다. 무리뉴와의 맞대결에서 13번 중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어느 때보다 강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첼시로부터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까지 영입한 참이다.
벵거는 "무리뉴와의 맞대결 전적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기자 여러분과 무리뉴의 러브 스토리를 방해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농담을 건네며 무리뉴에 좀 더 우호적인 언론의 태도를 꼬집었다.
아스널과 첼시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는 오는 2일 밤 11시(한국시각)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