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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10대 고졸 루키 돌풍, 한국도 가능할까
출처:스포츠조선|201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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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10대 열풍‘이 거세다. 만으로 19세인 선수들이 고졸 루키의 편견을 깨고 리그에서 맹활약 중이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마쓰이 유키는 팀 마무리다. 1995년 10월30일 생으로 올 시즌 38경기에 등판해 8홀드, 21세이브를 쌓고 있다. 그는 이닝당 출루율이 0.89밖에 되지 않는다. 평균자책점도 0.60이다. 신체조건이 174㎝·74㎏으로 빼어난 편은 아니지만 45이닝 동안 6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최고 150㎞의 직구와 주무기 슬라이더 각이 아주 예리하다. 세이부 라이온즈의 주전 포수 모리 토모야도 10대다. 1995년 8월8일에 태어났다. 올 시즌 88경기에서 그가 터뜨린 홈런은 13개. 드래프트가 도입된 이래 ‘고졸 2년 차‘로는 역대 5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일본 야구 계에서는 "아마추어 지도자들의 수준이 향상됐고, 선수들의 체력이 좋아졌다"고 분석하면서 "과거와 달리 10대 선수들의 활약이 부쩍 늘었다"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하면 KBO리그 10대 선수들의 활약은 미미한 편이다. 프로에 뛰어들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경우도 거의 없다. 가장 최근 LG 임지섭이 주목을 받긴 했다. ‘제2의 류현진(LA 다저스)‘이라는 수식어도 따라 붙었다. 하지만 제구에 한계를 노출했다. 정신적으로도 더 성숙할 필요가 있었다. 야수 가운데는 ‘대형 유망주‘를 찾기 힘들다. 오히려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푸념을 어렵지 않게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 때문에 모리 토모야처럼 입단 2년 만에 10홈런 이상을 때려내는 야수가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일본은 고등학교 때부터 베팅 머신으로 빠른 공을 치면서 기량을 키운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최근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만으로 19세인 투수들이 잇따라 호투하며 가능성을 내보인 것이다. 롯데 박세웅은 25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프로 통산 첫 승을 거뒀다. 103개의 공을 던지면서 볼넷이 4개로 아쉬웠지만, 5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같은 시간 대전에서도 95년생 김민우(한화)가 팀 타율 1위(0.298) 삼성 타선을 4⅔이닝 동안 무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특유의 ‘역 W자‘ 투구폼으로 부상 위험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구위 자체는 뛰어났다. 때문에 김성근 한화 감독도 "앞으로 그를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앞서서는 넥센 왼손 김택형이 이들보다 먼저 프로 통산 첫 선발승을 거뒀다. 96년생으로 박세웅, 김민우보다 한 살 어린 그는 6월16일 목동 롯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9-1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염경엽 넥센 감독은 "내년 시즌 김택형을 3선발로 키워보겠다"는 계획을 세워 놨고, "경험이 쌓이면 더 위력적인 투구를 할 것"이라는 확신도 갖고 있다. 그는 "(김)택형이가 만으로 18세인데 지금처럼 던지는 것도 아주 잘하는 것"이라고 웃었다. 

현장 지도자들은 여전히 한국과 일본의 아마 야구 수준 차는 상당하다고 말을 한다. 자원 자체가 틀리고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도 일본이 더 체계적이라는 것이다. 수도권 한 선수는 최근 "고교야구 대회 결승전을 보는데 다들 동네야구 하고 있더라.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고 타자는 실투를 칠 생각도 없다"고 꼬집었다. "수 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에 들어와도 즉시 전력감이 되지 못하는 게 우리 야구의 현실"이라는 말도 했다. 이런 가운데 1군 엔트리에서 생존하며 값진 경험을 하고, 어느 정도 결과물까지 낸 10대 선수들의 존재는 고무적이다. 언제까지 일본 야구를 부러워만 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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