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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헤일리 스펠만 “한국어 공부중이예요”
출처:스포츠타임스|201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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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너무 어려워요.”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GC인삼공사에 지명된 헤일리 스펠만이 한국어 공부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스펠만은 21일(이하 한국시간) KBL 트라이아웃이 열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데저트 오아시스고등학교 현장에 찾아와 조성인 단장을 만났다. KGC인삼공사 스포츠를 총괄하는 조성인 단장은 남자 농구와 여자 배구 단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 5월 이후 2달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근황을 묻고 덕담을 나눴다. 스펠만이 인근 15분 거리에 살고 있어 만남이 쉽게 이뤄졌다.

동생과 함께 트라이아웃 현장에 나타난 스펠만은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자음과 모음이 있고, 조합해야 하니 너무 어렵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조성인 단장은 스펠만에게 ‘천녹삼’을 선물했다.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인 천녹삼은 6월부터 신탄진에서 훈련중인 선수들이 장복하고 있다. 

올해 24살인 스펠만은 스탠포드대를 졸업한 197cm 장신 공격수다. 왼손잡이라는 장점도 있다. 지명 당시 스펠만은 “1순위로 지명 돼 매우 기쁘다. 한국 리그는 매우 치열하다고 알고 있다. 나에게 한국행은 매우 좋은 기회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었다.  

이성희 감독 역시 “미국에 오기 전부터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선수다. 첫 날부터 유심히 지켜봤다. 나이 어린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도 있고, 이태리 리그에서 한 시즌을 잘 소화한 경험도 작용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었다.

스펠만은 국제이적동의서 발급이 허용되는 오는 8월 1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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