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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틸리케, "젊은 선수들 점검할 좋은 기회"
- 출처:스포탈코리아|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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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이 없는 이번 대회서 젊은 선수들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동아시안컵서 중국, 일본, 북한을 상대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슈틸리케 감독은 "명단에서 보다시피 골키퍼 구성윤을 뽑은 것과 같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내가 팀을 맡은 후 가장 젊은 대표팀이 아닌가 싶다. 이 선수들을 점검할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 선수들이 참가할 수 없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파, 중국, 일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발탁됐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87년생인 김진현으로 젊은피를 주축으로 대회에 나섰다. 특히 일본 콘사도레 삿포로서 뛰고 있는 골키퍼 구성윤과 광주 FC의 이찬동 등 새로운 선수들이 발탁된 것이 눈에 띄었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내가 부임한 이후 가장 젊은 대표팀이 아닌가 싶다. 중국이나 북한의 경우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것이고 일본 정도만 우리와 상황이 비슷한데 우리가 확실히 강한 상대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결을 펼쳐야한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명단에는 지난해 열린 아시안게임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이 1년 만에 어느 정도로 성장했는지 알고 싶다"고 덧붙여 이재성, 김승대, 임창우 등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이러한 방향성 때문에 발탁되지 못한 염기훈 등 고참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명단에서도 볼 수 있지만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들은 1987년생 김진현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점검을 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물론 염기훈이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역시 사실이지만 이번 대회가 아니라면 젊은 선수들을 점검할 기회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당장의 좋은 성적도 좋지만 앞으로 A대표팀을 이끌어갈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A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대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우한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A대표팀은 내달 2일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5일), 북한(9일)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