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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즐기겠다" 두산 유희관, 퍼포먼스 아는 남자
출처:일간스포츠|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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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 올스타전은 유희관(두산)을 위한 무대였다. 그는 1박2일 동안 그라운드 안팍을 종횡무진하며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드림 올스타 소속 유희관은 1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사사구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드림 올스타의 6-3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고, 유희관은 우수 투수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우수 투수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유희관은 이날 수상으로 1·2군 올스타전 우수 투수상을 석권했다. 

전반기 12승을 따낸 유희관은 감독 추천선수로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선발 투수 부문에 뽑힌 김광현(SK)이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하게되면서 선발 투수의 영예까지 얻게 됐다. 유희관은 올스타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현장 지도자들이 "올스타전도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했지만, 유희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올스타전은 즐기는 곳 아닌가. 매경기를 긴장과 부담감 속에 치르는데, 올스타전은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자신의 말처럼 올스타전을 제대로 즐겼다. 그는 17일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해설자로 전격 데뷔했다. 평소 입담 좋기로 유명한 그를 중계 방송사가 객원해설로 초청했다. 유희관은 처음 마이크를 잡았지만, 한명재 캐스터와 정민철 해설위원이 놀랄 정도로 능숙하게 해설을 했다. "퓨처스 선수들은 이름을 많이 불러줘야 한다"며 애정을 드러낸 그는 정민철 해설위원이 두산 선수들을 칭찬할 때는 "편들면 안 되기 때문에 노코멘트 하겠다"며 재치있는 답을 하기도 했다. 

해설을 마친 유희관은 곧바로 이어진 퍼펙트 피처에 출전했다. 제구력 좋기로 정평이 난 그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그러나 3점을 얻는데 그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퍼펙트 피처의 아쉬움은 본게임으로 달랬다. 유희관은 19개의 공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 1회 김주찬을 맞아서는 그립을 상대에게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2006년 일본 올스타전에서 후지카와 큐지가 상대에게 구종을 알려주고 빠른 공 승부를 한 것에 착안했다. 전매특허인 느린 커브도 던지면서 팬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줬다. 

유희관은 21년 만에 미스터 올스타에 도전했지만, 우수 투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퍼포먼스를 아는 그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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