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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오승환의 짧고 굳은 다짐“잘해야죠”
출처:MK 스포츠|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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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의 휴식, 그리고 이제 등판할 차례다. 오승환(33·한신)이 마운드에 오른다. 일본 올스타전, 그 첫 출격 명령이 떨어졌다.

지난해 구원왕(39세이브)를 차지한 오승환은 올해도 세이브 부문 단독 1위(24세이브)에 오르며 감독 추천으로 센트럴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일본 올스타로는 첫 참가.

지난 17일 올스타 1차전이 벌어진 도쿄돔에서 몸을 풀었지만 등판은 없었다. 센트럴리그 올스타에 뽑힌 투수는 총 11명. 이 가운데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다카기 하야토(요미우리), 야마구치 데쓰야(요미우리),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등 5명만 등판 기회가 주어졌다.

오승환을 포함한 다른 6명의 차례가 돌아왔다. 18일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올스타 2차전에 뛴다. 등판 순서도 정해졌다. 오승환은 맨 마지막이다. 또 다른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토니 바넷(야쿠르트)은 그의 앞에 선다. 마지막을 책임진다, 오승환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긴 이닝을 막지는 않는다. 퍼시픽리그의 마지막 공격이 펼쳐질 9회, 딱 1이닝이다. 짧으면 타자 3명과 대결하고 끝. 그러나 그 1이닝이 참 중요하다. 센트럴리그 경기가 아닌 이벤트 성격의 올스타 경기이긴 해도 대수로운 경연장이다.

오승환과 세이브 부문 선두 경쟁을 벌이는 야마사키는 먼저 나서서 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자칫 나카시마 다쿠야(닛폰햄)에 한방을 맞았을 경우, 최악의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었다. 제 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 해도, 프로 1년차에게 첫 올스타전 경험은 심장 떨리게 했다.

오승환이 개인 명예를 회복하고 후반기 도약을 위한 무대다. 올스타전 부진과 약진이 대단한 마이너스 혹은 플러스로 이어지진 않으나 최근 부진을 씻을 기회라는 건 분명하다.

오승환은 매 경기 충실하게 임한다. 올스타전은 올스타전일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잘 하고 싶은 갈망이 크다. 오승환의 자존심까지 걸려있으니 더욱. 대충은 업다.

퍼시픽리그는 지난 17일 안타 7-16으로 센트럴리그에 사실상 완패했다. 그렇지만 교류전만 하면, 두 리그의 ‘간극’은 매우 컸다. 1차전 부진으로 얕볼 수 없다. 오히려 강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올스타전에서 특정 리그가 싹쓸이한 건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그만큼 쉽지 않은 미션. 또한, 첫 판에 유난히 약했던 퍼시픽리그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는 이야기다.

오승환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퍼시픽리그 타자들은 (한방을 갖추고 있어)하나같이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승환은 퍼시픽리그에 강했다. 올해 교류전 10경기에 나가 2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지바 롯데전(평균자책점 9.00)에 약했을 뿐, 퍼시픽리그 선두인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닛폰햄, 세이부, 라쿠텐을 상대로 ‘미스터 제로’로 활약했다. 퍼시픽리그를 상대로 잘 했으니 자신감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승환은 짧지만 굳은 다짐을 했다. “잘해야죠.”

불펜에서 다른 투수들이 공을 던지는 걸 지켜보며 올스타전을 즐겼다던 오승환. 이제는 웃음기를 없애고 돌부처의 실력을 보여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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