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이 영입 원해, 페드로도 맨유 선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첼시를 따돌리고 ‘하이재킹‘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바르사) 공격수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바이아웃을 내겠다고 한다.

올여름 2200만 파운드로 조정된 페드로의 바이아웃. 선수는 이미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바르사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그 행선지는 첼시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맨유가 페드로의 첼시 행에 급제동을 걸고 나섰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바이아웃을 제시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잉글랜드 언론 ‘가디언‘은 맨유의 루이 판 할 감독이 페드로의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다가올 시즌에 가동할 4-3-3 포메이션의 3에 해당하는 공격진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는 활용 가치가 많은 선수로 판단한 것이다.

페드로 또한 첼시보다는 맨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는 최전방에 웨인 루니를 축으로 신입 공격수 듀오인 페드로와 멤피스 데파이로 양 날개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판 할 감독은 페드로의 영입을 하루빨리 마무리하고 수비진 보강에 집중하길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와 발렌시아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영입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미 데파이, 마테오 다르미안,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르강 슈나이덜린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바 있다. 우승 트로피를 되찾으려는 맨유의 발걸음이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