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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 영입'광저우 헝다,ACL앞두고 행복한 비명
- 출처:스타뉴스|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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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자신들이 보유한 외국인 선수는 많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외국인 선수 등록은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광저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비뉴 영입을 발표했다. 일단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계약 만료 후에도 우선협상권을 갖는다.
이로써 광저우의 외국인 선수는 총 6명이 됐다. 호비뉴를 비롯하여 파울리뉴, 굴라트, 엘케손, 알란 등 브라질 출신 선수만 무려 5명에 달하고 아시아쿼터로 김영권이 포함돼 있다.
이들의 중국 슈퍼리그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중국축구협회는 올 시즌 최대 7명(2군 2명 포함)의 외국인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ACL은 외국인 선수 3명과 아시아쿼터 1명만 등록할 수 있다. 일단 유일한 아시아쿼터 김영권의 등록은 확실하다. 즉 브라질 선수 5명 중 2명은 ACL에 뛸 수 없다는 의미다.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으로서는 고민이 되는 상황이다. 시간이 촉박하다. ACL 2차 등록 마감일은 25일로 8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몸 상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일단 중국 매체인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호비뉴와 파울리뉴, 굴라트 등록이 유력하다. 매체는 "호비뉴는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했다. 몸 상태는 경기에 뛰기 충분한 상태다"고 전했다. 파울리뉴에 대해서는 "광저우는 공격진에 비해 허리가 약하다"며 등록 가능성을 높게 봤다. 팀의 간판 공격수인 굴라트도 뺄 수 없는 자원이다.
엘케손과 알란의 ACL은 여기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엘케손은 올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이 좋지 않다. 알란도 부상으로 현재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엘케손은 지난 2013년 광저우의 ACL 우승 주역이다. 지난해 1월 광저우에 입단한 알란도 이적 직전까지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공격수였다. 14/15시즌 유로파리그 예선 5경기에서 8골 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아시아 어떤 팀에 합류하더라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자원들이다. 하지만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는 예외다. 마땅히 설 자리가 없다. 이들이 올 시즌 ACL에서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