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마르티네즈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는다.

아틀레티코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틀레티코 단장 호세 루이스 페레즈 카미레노 단장은 “마르티네즈는 포르투에서 잠재적인 능력을 발휘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실력이 드러났다. 대단한 공격수와의 계약 체결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르티네즈와의 계약에 기쁨을 표했다.

마르티네즈의 아틀레티코행은 이미 예견된 수순이었다. 그의 에이전트 엔리케 폼페오는 지난달 24일 스페인 언론 ‘아스’를 통해 “아틀레티코는 빅 클럽이다. 그것은 마르테니즈의 꿈이었고, 그는 행복해한다. 코파 아메리카 이후 합류할 것이다”며 아틀레티코의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마르티네스는 콜롬비아 대표팀 일원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해 2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소속팀 포르투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리그 30경기에 나서 21골을 터트렸고,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이에 아스널과 AC 밀란이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마르티네즈의 선택은 아틀레티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