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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김태형 감독이 깨달은 수장의 리더십
출처:스포츠월드|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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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짜증이 보이더라구요.”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전반기 아쉬운 점을 물었다. 전력 구성과 관련된 대답을 기대했지만 김태형 감독은 의외의 대답을 했다. ‘감독의 인격수양’이다. 아직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두산은 잘해내고 있다. 주축 선수의 이탈이 많지만 빈 구멍을 메워내며 기세를 잃지 않았다. 78경기를 치른 시점, 45승33패 승률 5할7푼7리로 꾸준히 2∼3위를 지켜내며 최강 삼성을 위협하고 있다. 김태형 신임 감독의 리더십에 선수들이 잘 따르며 올 시즌 한국시리즈행을 바라보는 유력한 팀 중 한 곳이다.

그렇지만 감독으로서 100% 만족은 있을 수 없다. 그 점이 궁금해 질문을 던졌지만 김태형 감독은 “전력적으로 아쉬운 점을 말하려면 100가지도 있다”고 전제하곤 잘해내고 있는 분위기에선 굳이 말할 의미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나서 던진 아쉬움이 바로 얼굴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기복이다. 김태형 감독은 “한 30경기까지는 아무 것도 모르고 패기 하나로 했다”며 “그런데 이제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니까 어느 순간 안될 때 내가 짜증을 내고 있고, 그게 선수들에게 보이는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감독은 한 집단을 이끌어가는 수장이다. 일희일비하면 믿고 따르는 선원들은 불안해하고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멀리 내려다보고 한걸음씩 믿고 따라오게 만드는 리더십은 성공한 감독의 필수요건이다.

김 감독은 “TV 중계를 보는데 내 얼굴에 짜증이 들어있더라”며 “순간 이러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풀리지 않더라도 드러내지 않고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줘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곱씹었다.

김 감독은 “안이한 플레이나 본헤드 플레이라면 모를까, 다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결과가 안 좋다고 감독이 인상을 쓰면 되겠느냐”며 “후반기에는 감독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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