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호나우지뉴(35)가 브라질 프로축구 리그로 복귀한다.

플루미넨시 FC는 12일 오전 6시 41분(한국시간) 호나우지뉴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호나우지뉴는 2014년 9월 5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떠난 후 310일(만 10개월6일) 만에 브라질프로축구로 복귀했다.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1부리그 통산 4차례 우승했다. 2014시즌은 6위로 마감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1일 멕시코 1부리그 케레타로 FC와의 계약이 해지된뒤 미국 진출과 브라질 복귀 등을 타진해 왔다. FC바르셀로나(198경기 91골 52도움), AC밀란(95경기 26골 30도움) 등 유럽 명문 팀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2011년 브라질 리그를 거쳐 멕시코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받은 호나우지뉴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