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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해적' 스포츠 아나운서 김선신
출처:몬스터짐|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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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이자 메이저리그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냈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늘도 2루타를 뽑아내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3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했다.

2회 말 첫 번째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상대 선발투수 앤드류 캐시너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이며 유격수를 관통하는 안타를 만들어 냈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알렉시스 아마레스타의 글러브를 맞고 타구의 방향이 바뀌며 중견수 앞까지 굴러간 상황에서 강정호의 탁월한 주루플레이로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알바레즈의 좌익수 플라이로 득점까지 추가하게 되었다.

-오늘의 피츠버그 선발 라인업-
1번 폴랑코(우익수)
2번 워커(2루수)
3번 맥커첸(중견수)
4번 강정호(3루수)
5번 서벨리(포수)
6번 알바레즈(1루수)
7번 머서(유격수)
8번 로드리게스(좌익수)
9번 모튼(투수)

현재 피츠버그는 샌디에고 외야수 멧 캠프의 홈런 등으로 5회 1: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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