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뛰고 싶은 베나티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는 메흐디 베나티아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베나티아는 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를 통해 "내 목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그러나 이에 앞서 한 시즌에 35~40경기에 출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AS 로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베나티아는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 2,800만 유로(약 350억)와 함께 5년 계약을 맺으며 큰 기대감을 안겼으나 모든 대회 통틀어 2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바이에른도 리그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 시즌도 전망도 밝지 않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나티아를 중용할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프리 시즌을 치르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구상이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소 불투명한 입지에 따라 베나티아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베나티아는 "나는 현재 세계 최고의 팀 소속이다. 4년 계약이 남아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관심은 선수들의 마음을 흔들게 한다. 축구계는 내일을 알 수 없다"고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이외에도 인테르가 베나티아 영입에 흥미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