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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발끝에 달린 아르헨티나의 22년 숙원
- 출처:스타뉴스|20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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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22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개최국 칠레를 상대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과 함께 남미의 절대 강자로 꼽힌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총 14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루과이(15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코파 아메리카 우승 횟수다.
하지만 최근 20여 년 동안은 이야기가 다르다. 지난 1993년 우승 이후 22년 동안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2004년과 2007년에는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브라질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자국에서 열렸던 2011 대회에서는 8강 탈락했다.
아르헨티나는 8년 만에 다시 코파 아메리카 결승 무대를 밟는다. 이번에는 기필코 22년 묶은 숙원을 풀겠다는 자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등으로 꾸려진 초호화 공격진들이 선봉에 선다.
아르헨티나가 믿을 건 역시 메시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특급 도우미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도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에 6-1 승리를 안겼다.
컨디션이 절정에 다다랐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의 좋은 모습이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메시는 14/15시즌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43골 18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3경기 10골 5도움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트레블(리그+UCL+코파 델 레이)을 이끌었다.
아르헨티나와 메시로서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아쉬움도 씻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독일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남미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의 아픔을 지우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