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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 나선獨클럽,주요 전략지는‘아시아’
출처:베스트 일레븐|20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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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2015-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월드 투어 여정에 나선다.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바이에른 뮌헨(B. 뮌헨)과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는 올 여름 아시아를 전략적 요충지로 정했다.

53번째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2015 월드 투어 장도에 오르는 분데스리가 팀은 모두 네 개(B. 뮌헨·보루시아 도르트문트·볼프스부르크·하노버 96)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국, 도르트문트는 동아시아, 볼프스부르크와 하노버는 폴란드로 떠난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B. 뮌헨은 최대 잠재 시장인 중국을 택했다. 이미 지난 1일 프리시즌 훈련 일정에 돌입한 B. 뮌헨은 오는 16일부터 24일(이하 현지 시간)까지 중국에 트레이닝 캠프를 차린다. B. 뮌헨은 17일 디나모 드레스덴(독일)전을 시작으로 18일 발렌시아(스페인), 21일 인터 밀란(이탈리아), 23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과 차례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B. 뮌헨의 글로벌 전략 디렉터인 와커는 “우리 팀을 응원하는 중국 서포터는 9,000만 명이 된다. 투어 기간 동안 중국 팬들은 세계 최고 팀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중국을 올 여름 투어지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B. 뮌헨은 중국 투어를 전후로 두 개의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한다. 오는 12일 열리는 텔레콤 컵에선 아우크스부르크·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함부르크와 자웅을 겨룬다. 중국 투어를 마친 8월 초(4·5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AC 밀란(이탈리아)과 아우디 컵을 치른다.

분데스리가의 둘째가는 명문인 도르트문트 역시 아시아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투어지로 정했다. 토마스 투헬 신임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오는 7일 도쿄 연고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친선 경기를 치른 이틀 뒤에 말레이시아 리그 챔피언 조오르 사우던 타이거스와 경기를 한다. 총 6일 일정이다.

한스-요아힘 와츠케 도르트문트 최고 경영자(CEO)는 “우린 일본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카가와 신지가 우리 팀으로 이적한 2010년 이전에도 그랬다. 1997년엔 도쿄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상대로 인터내셔널 컵을 들어올린 적도 있다”라고 이번 일본 투어의 의의를 언급했다.

하노버 볼프스부르크의 투어지는 이웃나라 폴란드다. 하노버는 오는 4일부터 AS 모나코(프랑스)를 포함해 레키아 그단스크 또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중 한 팀과 함께 루블린 컵에 참가한다. 디터 헤킹 감독이 이끄는 볼프스부르크는 오는 12일 비슬라 크라노프(폴란드)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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